'캠핑 필수품 마시멜로 인기' 이마트24, 신상 출시

      2021.07.12 09:13   수정 : 2021.07.12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츄잉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캠핑 필수품 마시멜로의 인기도 덩달아 급상승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츄잉푸드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껌은 매년 20%대의 감소율을 보이는 반면, 젤리와 마시멜로는 증가세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젤리는 2020년 34.2%, 2021년 (1월~6월) 36.7% 증가하고, 마시멜로는 2020년 71.2%, 2021년(1월~6월) 174% 증가해, 마시멜로의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마트24는 이같은 마시멜로의 인기에 대해 캠핑족과 홈디저트족 증가 영향을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고, 캠핑간식으로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것이 유행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권별 매출 비중을 분석했을 때, 주택가와 로드사이드에서 마시멜로 매출 비중이 2019년에는 각각 58.9%, 6.9%를 차지했다. 2020년부터 2021년 6월까지는 각각 62.6%와 18.1%를 차지해, 마시멜로 매출의 80% 이상이 주택가/로드사이드 상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시멜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마트24는 발빠르게 관련 상품을 도입한다.
2019년 마시멜로 2종만 운영하던 것에서 이번에 신상품 마시멜로 5종을 추가해 10여종으로 확대됐다.

이마트24는 먹는 재미와 함께 보는 재미까지 있는 마시멜로가 MZ세대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그 동안 마시멜로는 크게 주목 받지 못하는 상품이었지만, 최근 젤리와는 다른 부드러운 쫄깃함과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는 상품으로 알려져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며 “앞으로 마시멜로가 젤리를 대체하는 츄잉푸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분석해 관련 상품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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