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문재인, 드루킹 사건 왜 모른 척 하나.. 사과해야"
파이낸셜뉴스
2021.07.28 06:43
수정 : 2021.07.28 06:43기사원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님, 민주주의 파괴한 드루킹 대선 여론조작 왜 모른 척 하나! 사과하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도 "당시 문재인 후보의 최측근인 김경수 하나를 구속하는 것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허익범 특검이 '김경수 윗선'을 왜 수사하지 못했겠나"라고 적었다.
단식투쟁으로 '드루킹 특검'을 얻어낸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도 언급하면서 "허익범, 김성태의 우공이산(愚公移山)을 이제 우리가 실천해야 할 때"라며 릴레이 시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 전 지사는 지난 26일 오후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지난 21일 대법원이 징역 2년 형을 최종 선고한 뒤 5일 만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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