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혁신허브 사업, 삼성·구글도 참여
2021.07.29 18:16
수정 : 2021.07.29 18:16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혁신허브 사업을 수행할 기관으로 고려대학교 주관의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K-Hub 그랜드 컨소시엄에는 국내외 57개 대학, 119개 기업, 18개 연구소 등 총 215개 기관이 참여한다. 대학은 고려대학교를 포함한 12개 대학이 2개의 연구그룹으로 나뉘어 연구를 주도하고 강원대, 동국대 등 국내 14개 대학과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카네기멜론대(CMU) 등 해외 31개 대학이 협력한다.
아울러 삼성전자·LG 같은 국내 대기업과 중소·벤처 기업 102개, 구글·페이스북 등 17개 해외 기업, ETRI·KIST·KETI 등 국내 주요 출연연 7개, 프라운호퍼·막스플랑크연구소 등 해외 연구소 11개도 협력할 예정이다.
K-Hub 그랜드 컨소시엄은 향후 최대 5년 간 약 445억원을 지원받아 △AI 분야 고난도·도전형 연구 △개방형 연구 환경 조성 △최고 수준의 인재양성 등 국가 AI 역량 강화와 인재양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혁신허브에 국내 AI 분야를 이끌어가는 주요 연구자가 대부분 참여하는 만큼 국내 AI 역량을 한차원 높여 줄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