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10대 아들…父 응급수술

      2021.07.31 10:54   수정 : 2021.07.31 10:54기사원문

잠을 자고 있던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10대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10시30분쯤 피의자 A씨(18)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평소 조현병을 앓던 A씨는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60대 아버지를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잠을 자던 아버지의 어깨와 목 등 신체 여러 부위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아버지는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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