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촌서 그리스 선수 4명 확진... 첫 집단감염 발생
2021.08.04 16:57
수정 : 2021.08.04 16:57기사원문
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페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그리스 아티스틱스위밍 선수 4명과 관계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선수촌 외부의 숙박 요양 시설이나 대기시설로 옮겨졌다. 또 다른 종목 선수들과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스는 선수들이 전원 격리되면서 아티스틱스위밍 ‘듀엣’과 ‘팀’ 두 종목에 모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도쿄올림픽에서 아티스틱스위밍 종목에 출전하지 않는다.
이들을 포함해 대회 관계자 1명과 자원봉사자 4명, 업무위탁 직원 19명 등 총 29명이 양성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쿄올림픽 개막 이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22명이 됐다. 다카야 마사노리 조직위 대변인은 “집단 감염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교도 통신은 전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