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연명의료 상담사로 노인 일자리 문제 해결
2021.08.10 18:34
수정 : 2021.08.10 18:34기사원문
양 기관은 2021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신규 시범사업인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해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활성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전문성 및 생애경력을 갖춘 노인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업무에 배치해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그동안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지원 등의 업무는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소, 관련 비영리법인 등에서 담당해왔다. 올해는 60세 이상의 고령자 10명이 서울지역의 비영리법인과 단체 4개소에서도 이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내년에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여 11개 시·도에서 60세 이상 131명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사로 활동하는 등 제도 활성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김미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원장은 "사전연명의료의향서 관련 상담참여자는 상당수가 60대 이상이기에 동일 연령대의 상담사를 늘려나간다면 연명의료결정제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