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정경심 2심 유죄에 "잠이 안 온다.. 조국 힘내라"

      2021.08.12 06:18   수정 : 2021.08.12 06:18기사원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새벽 3시, 4시, 5시 일이 다 끝났는 데도 잠이 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과연 사법부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을까?”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의 과잉 수사, 표적 수사, 먼지털이식 수사와 어떤 부분에서는 심지어 만들어냈나 싶은 것까지.. 이런 문제는 국민 눈에만 보이나 보다”며 “다행인 것은 절대로 역사가 오만한 권력자가 계산한 대로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전 총장의 ‘엉터리 정치 수사’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와 ‘검찰개혁’을 외쳤고, 윤석열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고자 세상에 나왔으나 자신의 ‘텅 빈 머리’만을 온 세상에 알렸다”면서 “부디 상고심에서는 제대로 된 올바른 판단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국 장관님 힘내세요!”라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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