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상품 정기구독”..멤버십 6% 적립
2021.08.20 09:35
수정 : 2021.08.20 09:35기사원문
네이버는 온라인 전자상거래(e커머스) 플랫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기구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9일부터 스마트스토어 법인 판매자에게 정기구독 솔루션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판매자들은 각자 스마트스토어 운영 상황과 상품 소비주기를 고려하여 △사전 고객 알림 △자동 결제 △배송주기를 설정할 수 있다.
네이버 측은 “정기구독 솔루션 오픈 이후 정기배송 옵션을 도입하는 판매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현재 영양제와 이유식을 포함한 식품과 생필품, 반려동물 용품 등을 정기구독으로 받아볼 수 있다”고 전했다.
소비자는 스마트스토어 상품에 활성화된 ‘정기구독’ 버튼을 누른 뒤, 원하는 배송 주기, 이용 횟수, 희망 배송일을 선택해 정기구독을 신청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상품을 구독할 경우에는 상품별 맞춤일 배송이나 빨리받기 및 건너뛰기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 정기구독은 알뜰 소비를 뒷받침할 뿐 아니라,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사업 효율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구독이 늘어날수록 판매자들은 수요를 더욱 정교하게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윤숙 네이버 포레스트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는 “네이버 정기구독 모델은 판매자와 이용자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윈윈(win-win)’ 구조”라며 “소비자들은 반복구매 상품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받아보고, 판매자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축적된 데이터로 사업 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압도적인 상품 DB에 정기구독 솔루션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이용자에게 새로운 구독 상품을 추천, 네이버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정기구독 경험을 완성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