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설악문화제 축소 개최 결정

      2021.08.22 09:53   수정 : 2021.08.22 09: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속초=서정욱 기자】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지역 향토 문화 축제인 ‘제56회 설악문화제’가 대폭 축소 개최를 결정했다.


22일 속초시에 따르면 비수도권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 바이러스 감염병 사태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 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축소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설악문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설악소사(산신제)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축제포럼은 시민 발제 참여와 줌(ZOOM) 화상회의 연동을 통해 시민공론화장으로 진행된다.



한편, 당초 제56회 설악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를 예상해 그린패스형 축제로 준비 중이었다.


한편, 속초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일 00시 기준 누적확진자수는 339명이었으나 22일 00시 기준 431명으로, 8월 들어서만 92명이 증가하였다.


속초시 관계자는“설악문화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작년에는 취소되고 올해는 축소 개최할 수밖에 없지만,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드리며, 내년에는 올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알찬 행사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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