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가디슈' 300만 돌파.. 올해 최고 흥행작 등극

      2021.08.29 16:03   수정 : 2021.08.29 16:15기사원문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300만명을 돌파한 작품이 처음 나왔다. 영화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9일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가 이날 오전 개봉 33일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모가디슈'가 이처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는 무엇보다 오랜만에 만나는 완성도 높은 작품에 대한 관객의 갈증이 반영된 때문이라는 평가다.

'모가디슈'는 현재 CGV 골든에그지수 97%선을 지키고 있으며, 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의 평점도 9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3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모가디슈' 주연배우들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를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김소진, 정만식, 김재화, 박경혜 등 모든 멤버들이 감사 메시지를 전하며 300만 돌파를 자축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남북한 공관원들과 그 가족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실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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