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연 "남편 주진모가 먹고 남은 냉면 국물 나한테 줘…엄마가 당황"
뉴스1
2021.08.31 09:45
수정 : 2021.08.31 10: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아수라장' 민혜연이 남편 주진모와의 음식에 관한 에피소드(일화)를 밝혔다.
31일 방송되는 SBS FiL '아수라장'에서는 홍윤화가 게스트로 등장해 남편 김민기와의 음식 궁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지윤은 자기 부부도 그렇다며 식궁합이 잘 안 맞지만 서로 맞는 기운이 있다며 "사귀자마자 최동석이 7㎏이나 쪘다"라고 해 놀라게 했다. 평생 아들을 살 찌우는 게 소원이었던 시어머니는 박지윤을 바로 며느리로 낙점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혜연은 남편과 디테일한 부분에서 음식 궁합이 달라서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남편과 후식으로 보통 냉면을 먹는데 남편은 면을 좋아하고 민혜연은 국물을 좋아한다며, 민혜연 엄마와의 첫 식사 자리에서 "남편이 자기가 먹고 남은 찌꺼기 국물을 나한테 주고, 제 면을 갖고 가서 엄마가 너무 당황했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홍윤화는 남편과의 1일 1데이트를 하던 연애 시절에 어땠는지 밝혔다. 김민기는 술이 아무리 취해도 홍윤화를 꼭 보고 집에 갔었다며 로맨틱함을 인증했다. 하지만 홍윤화는 이게 "텍스트로만 하면 로맨틱인데 현실은 졸려 죽겠다"라고 실랑이하고 그랬었다고 해 현실과 이상의 다름을 토로한다.
한편 '아수라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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