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자회사에어코드, 아랍에미리트 IPTV에 클라우드 UI 가상화 솔루션 공급

      2021.08.31 10:40   수정 : 2021.08.31 10: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 자회사인 '에어코드'가 해외 IPTV 사업자에게 클라우드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어코드는 1999년에 설립된 방송미디어 솔루션 기업으로, 지난 3월 세종텔레콤에 인수돼 자회사로 편입됐다. 통신 인프라, 그리고 플랫폼 사업을 영위 중인 세종텔레콤은 최근 급성장 하고 있는 VOD, IPTV, OTT 서비스와 해외 기업들이 한국 TV 콘텐츠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점 등을 주목하며, 신사업 모색과 해외진출의 기반 마련을 위해 나선 행보다.



에어코드는 무더운 기후와 부족한 여가 인프라 때문에 집에서 TV 시청 시간이 비교적 긴 중동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근 에어코드는 AI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인 가온미디어와 사업 협력을 통해 아랍에미리트 IPTV서비스 사업자인 에티살랏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사용자 UI 어플리케이션 가상화 서비스 운용을 위한 ‘Cloud UI 솔루션’을 구축했다.

클라우드 UI 가상화 솔루션은 기존 셋톱박스에서 TV서비스 UI를 처리하고 표현하는 방식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환해, 사업자의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서 가입자 단말에서 필요한 UI 어플리케이션 연산 처리 절차를 수행한다.

연산 처리 결과인 TV UI 메뉴 및 이미지를 최종 가입자 단말에 전달하는 최신의 서비스 방식으로, 셋톱박스 사용 연한을 연장하고 사용자 어플리케이션 기능을 손쉽게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됨으로써 IPTV가입자를 위한 서비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미디어 서비스 기술이다.


전체 가입자수 1억5000만명에 달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송통신 서비스사업자인 에티살랏은 가온미디어와 에어코드의 ‘Cloud UI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IPTV 서비스 가입자의 셋톱박스 모델 및 기종, 연한에 상관없이 최신의 IPTV 서비스 기능 및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