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크, 中 정부 20만톤 전기차 배터리 회수·재활용 방안 발표에 강세

      2021.09.07 10:23   수정 : 2021.09.07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버려지는 전기차 배터리를 회수하고 재활용하기 위한 중국의 범정부 차원 대책이 나오자 영화테크가 강세다. 영화테크는 전기차의 고전압 폐배터리를 산업용 ESS(Energy Saving Storage)로 재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7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영화테크는 전 거래일 대비 1650원(8.78%) 오른 2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중국 CCTV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중국 5개 부문이 공동으로 수립한 '친환경자동차 동력 배터리 단계적 활용을 위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지난해 중국에서 '퇴역'한 전기차 배터리량이 20만 톤에 이르렀으며 2025년이면 78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업정보화부는 전기차 배터리를 단계적으로 검측, 분해, 재조합하는 기술이 이미 성숙해있으며 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를 비축하는 기술역시 상용화됐기 때문에, 배터리 재활용 상품의 생산, 사용, 회수와 이용에 관한 관리 체계를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사용된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검측 작업부터 시작해 분류, 분해, 복구 혹은 재조합에 이르는 각 단계에서 나온 상품을 여러 영역에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게 핵심이다.

한편 영화테크는 전기차와 이차전지 전력변환 핵심부품에 대한 양산개발을 통해 확보한 전기차 시스템 전반에 대한 이해 및 전력전자 제어기술을 확보했다. 전기차의 고전압 폐배터리를 산업용 ESS(Energy Saving Storage)로 REUSE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배터리를 이용한 10kw급 ESS재사용 기술개발 사업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영화테크는 지난해 충남도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한 태양광 발전설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실증 및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ESS 제작기술은 2018년부터 3년간 추진한 자체 연구개발(R&D) 사업의 결과물로 지난해 성능 검증 준비를 마치고 이를 실증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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