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만60세부터 독감예방접종 무료실시

      2021.09.11 07:36   수정 : 2021.09.11 07: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오는 14일부터 일부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김향희 과천시보건소장은 11일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후 2주 경과해야 방어항체가 형성되고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므로 적기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 이상 만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60세 이상 어르신 등이다.

대상자는 접종 시기에 맞춰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특히 만60세 이상 만64세 미만은 과천 자체사업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생후 6개월~만9세 미만)는 4주 이상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며, 9월1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다. 다만 1회 접종 대상인 13세 미만 어린이는 10월14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접종이 가능하다.

임신부는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 또는 고운맘카드를 지참해야 하며 오는 14일부터 내년 4월30일 사이가 접종 가능기간이다. 만75세 이상 노인은 10월21일부터 내년 2월28일, 만70세에서 74세는 10월18일부터 2022년 2월28일, 만65세~69세는 10월21일부터 내년 2월 28일 사이에 접종받을 수 있다.

만60세~64세 과천시민은 오는 11월1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과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또한 만19~59세 과천시민 중 만성질환자, 국가유공자(본인), 다문화 가정(세대원 포함), 장기기증자, AI대응기관 직접종사자 등도 무료접종 대상에 추가돼 사전예약을 통해 보건소에서 접종이 진행된다.

대상별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관내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은 과천 시청 누리집(gccity.go.kr)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과천시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병-의원별로 예진의사 1인당 1일 최대 접종자 수 제한이 있으며, 사전예약제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있을 수 있어 사전에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후 방문하면 좋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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