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조성은 SNS에 1억대 '마세라티' 사진…무슨 의미?

      2021.09.11 13:24   수정 : 2021.09.11 15:02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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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의 공익신고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33·현 올마이티미디어 대표)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급차 사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일 조씨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보면 본인 차량으로 보이는 '마세라티' 사진 2장을 올렸다. 2021년형 마세리티의 가격은 1억3010만원~1억8050만원 상당이다.



조씨는 인스타에 지난 4월24일 사진과 함께 'with new 5월은 함께♡', 5월2일에는 '비오는 날 차가 들어와서 믿을 수 없던 나는 중무장을 해서 셀프세차장을 갔다. 광고에서 봤던 그 거울 광택을 낸다면서 땀을 흘리면서 용을 쓴 결과★'라고 적었다.


sns상으로만 봤을때 사진의 마세라티가 본인 소유인지 렌트인지는 확실치 않아 보인다.

앞서 10일 조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제보자가 맞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검찰청에 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조씨는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었다.

지난 8일 자신의 연루 의혹을 부인했던 조씨는 "윤 전 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 내가 공익신고자임을 밝히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씨는 2014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 같은해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2016년에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옮겨 청년·여성 비대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청년정당 창당을 준비하다 2020년 2월 미래통합당에 합류했다.


국민의당 시절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하고, 미래통합당 부위원장 시절에는 N번방 사건에 여권 인사가 관여됐다는 의혹을 폭로하겠다고 나섰다가 무산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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