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제1회 스타트업 챌린지 시상

      2021.09.14 15:00   수정 : 2021.09.14 16: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14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컴트루테크놀로지에서 개인정보 보호·활용 기술개발 스타트업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과 이원태 KISA 원장이 참석했다. 윤 위원장은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의 실효적 보호를 위한 제도 마련과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개발, 보급·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개인정보보호 신기술을 보유한 새싹기업과 중소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 우수기술 지원을 목적으로 내년에 연구개발(R&D) 예산 30억원을 신규로 확보했다.


이번 스타트업 챌린지에는 컴트루테크놀로지, 데이타스, 센스톤 등 3개의 스타트업이 수상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서류 중에서 개인정보가 포함될 확률이 높은 신분증, 주요 증명서 등을 자동 분류해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데이타스는 가명처리 대상식별, 재식별 위험성 평가, 재현데이터 생성 등 가명처리 전 과정을 지원하는 개인정보 가명·익명조치 통합관리 기술을, 센스톤은 일회용 사용자 인증 코드(OTAC)를 이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인증기술을 제안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개인정보 톡톡릴레이 행사도 열렸다.

스타트업 챌린지 수상기업 3개사 대표와 암호분야 강소기업인 크립토랩 대표 등이 개인정보 보호 기술 발전 흐름과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직동 개인정보위 신기술개인정보과장은 "이날 톡톡릴레이 행사에서 나온 현장 의견을 개인정보 보호·활용 R&D 로드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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