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스톤, 모빌리티 O2O 플랫폼 선정산 투자상품 ‘모빌리티 1호’ 출시
2021.09.16 10:34
수정 : 2021.09.16 10: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서비스 윙크스톤을 운영중인 윙크스톤파트너스가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기반의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 기업에 투자하는 선정산 금융상품 ‘모빌리티 1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윙크스톤이 선보인 모빌리티 1호 상품은 모빌리티 플랫폼에서 매출이 확정된 정산 예정 금액을 선정산하는 상품으로, 투자수익률은 연 7%, 투자기간은 최대 2개월이다. 모집된 투자금은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운용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플랫폼 드라이버 수수료를 선지급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번 모빌리티 1호 상품의 투자 대상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모빌리티 산업에서 O2O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부터 주요 자동차 판매 회사의 탁송 사업 등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2020년 매출액이 2018년 대비 502% 성장했으며, 대리기사 플랫폼 운영을 통한 드라이버 풀 확보와 함께 최근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과의 계약 체결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윙크스톤은 선정산 대출 상품에 대한 미래 매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산 예정금액의 약 10%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한도를 설정했다. 또 차입자로부터 확정 매출채권을 양도받아 매출처로부터 정산금을 직접 입금 받고, 정산대금이 상품 원리금상환에 우선적으로 쓰이도록 해 상환 리스크를 낮추는 데 집중했다.
윙크스톤파트너스 권오형 대표는 “모빌리티 산업이 전세계적으로 각광받으면서 국내 시장 역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재정적 기반이 탄탄하고 매출이 잘 나오는 중소기업임에도 이들을 평가하는 신용평가 모델이 없어 자금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모빌리티 상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O2O 서비스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대상의 맞춤형 중금리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