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탈모 고민, 원인과 해결 방안은?
2021.09.16 13:44
수정 : 2022.01.18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는 일교차가 커 두피가 예민해지는 시기입니다.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가 두피를 메마르게 만들고 각질을 유발하기 때문이죠. 이는 지루성 두피염, 휴지기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데요. 모아시스와 함께 환절기 두피 질환의 원인과 해결 방안에 대해 알아볼까요?
환절기 피부 고민이 느는 이유, 약해진 피부가 수분을 잃기 때문
가을에는 기온과 습도가 동시에 낮아져 피부 속 각질층에 함유된 수분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건조해진 피부는 남은 수분을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데요. 피지가 과다하게 축적된 두피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환절기 탈모, 예방·관리하려면?
환절기엔 휴지기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두피가 여름 내내 땀과 피지 등의 노폐물로 자극 받아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지친 두피는 모발을 만드는 모낭에 영양을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해 모발의 성장기를 지연시킵니다. 모근을 약화해 모발이 쉽게 탈락되도록 변하는 휴지기를 앞당기죠. 휴지기 탈모는 두피 전체에 급격히 진행되며, 치료 후에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환절기 두피 질환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환절기 탈모는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깨져 발생하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탈수를 유도하는 카페인 음료는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취미 생활,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가 누적되지 않도록 관리하면 두피 건강을 관리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호르몬은 피지 분비를 촉진해 염증과 탈모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