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트램 실증사업에 424억 투입
2021.09.23 11:00
수정 : 2021.09.23 18:33기사원문
산업통상자원부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424억원(정부 282억원)을 투자해 수소트램을 상용화하는 수소전기트램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소트램 시스템 통합·검증기술' 분야는 철도전문기업인 현대로템이 주관한다. 맥시스(모터), 코아칩스(센서), 푸름케이디(제동), 에스제이스틸(차체), 에이엔엠메카텍(냉각) 등 중소철도부품업계 5곳도 함께 참여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수소열차분야에 도전한다.
2022년까지 수소트램에 탑재할 모터, 제동장치 등 부품을 제작하고, 2023년 제작된 부품을 통합해 수소트램 실차를 제작하고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수소트램전용 수소연료전지 및 요소부품기술' 분야는 수소차 부품 개조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한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한다. 지엠비코리아(연료전지 열관리), 에티스(연료전지 제어), 동희산업(수소저장용기), 화승알앤에이(플랙서블 튜브), 씨에스에너텍(배터리), 한양대·서강대(설계) 등 수소차부품 전문기업과 대학 7곳이 참여한다.
'수소트램 기술기준 및 주행성능평가기술' 분야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한다. 이 사업이 수출을 염두에 둔 프로젝트인 만큼 유럽안전성 평가기관인 티유브이슈드(TUV SUD)의 한국지사도 참여한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