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조수진 '상도수호' 눈물겨워…곽상도 같은 조수진"

      2021.10.01 14:56   수정 : 2021.10.01 16:25기사원문
지난 5월 3일 곽상도(오른쪽),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앞에서 타이이스타젯 관련 고발인 신분 조사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곽상도 같은 조수진 의원이다"며 국민의힘의 대표적 대여 공격수인 조 의원을 마구 흔들었다.

차기 대선 당내 경선에서 여권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수행실장을 맡고 있는 김남국 의원은 1일 SNS를 통해 그동안 이 지사 공격에 앞장선 조 의원을 불러 세운 뒤 "조수진 의원의 '상도수호'가 눈물겹다"며 곽상도 의원을 지키기 위해 이준석 대표와의 충돌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조 의원 태도가 "남의 잘못은 침소봉대해서 가장 세게 비판했던 사람이 자신들의 허물은 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 눈에는 두 사람이 비슷하게, '조수진 의원 같은 곽상도 의원', '곽상도 의원 같은 조수진 의원'보인다"고 조롱했다.


이는 조수진 의원도 아들의 퇴직금 50억원으로 여권을 물론이고 야권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곽상도 의원처럼 되고 싶냐는 물음이다.


그러면서 "내로남불 이라는 (말이 있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라"며 곽 의원을 감싸는 조 의원에게 남을 흉볼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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