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버 20명 탑승 러 항공기 추락, 16명 사망

      2021.10.10 17:17   수정 : 2021.10.10 17:17기사원문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에서 10일(현지시간) 항공기가 추락해 16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RIA통신과 RT방송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러시아 비상대책 부처는 멘젤린스크에서 스카이다이버 20명 이상이 탑승한 항공기가 이륙 직후 추락했다고 밝혔다.

레트 L-410 항공기는 지역의 한 스카이다이빙 클럽 소유로 당시 총 23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재해대책 관계자는 잔해에서 7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수년간 러시아의 항공안전 규정이 강화됐지만 특히 노후 기종의 사고는 종종 발생해왔다.

이 항공기는 1970년대초 체코에서 제작한 단거리용 쌍발 프로펠러기로 지난 9월에도 비슷한 기종이 시베리아 남동부 이르쿠츠크에서 추락하기도 했다.


지난 7월에는 An-26 수송기가 캄차카에서 추락해 탑승자 28명 전원이 숨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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