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메타버스 산업에 총 3500억 투입

      2021.10.18 09:45   수정 : 2021.10.18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컴투스는 메타버스(3차원 소셜미디어)와 연계된 콘텐츠 밸류체인 관련 기업에 올해에만 약 3500억 원을 투자했다고 18일 밝혔다.

위지윅스튜디오, 데브시스터즈, 정글스튜디오, 케이뱅크 등 게임, 영상콘텐츠, 미디어, 웹툰, 인터넷은행 분야다.

컴투스가 올해 투자한 기업 중 현재 상장되어 있거나 장외에서 거래가 되고 있는 주요 기업의 평가액은 7200억 원을 넘어섰다.

또 이들 기업의 실질 가치증가분을 제외한 투자 원금만을 반영하면 총 80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평가를 기록한다는 게 컴투스 설명이다.

컴투스 지주사인 게임빌 역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게임빌은 미국법인을 통해 ‘가디언테일즈’로 유명한 미국 콩스튜디오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빌은 또 가상자산거래소 코인원에 944억 원을 투자, 2대 주주(지분 38.43%)에 올랐다.



컴투스 측은 “전체 계열사 및 파트너 기업들과의 사업적 시너지에 방향을 둔 중장기적 투자를 통해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탄탄한 현금성 자산 기반으로 차세대 메타버스 시장을 함께 개척해 나갈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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