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 여행 갔다 시신으로 발견된 美 여성…약혼남도 숨진 채 발견
뉴스1
2021.10.22 08:28
수정 : 2021.10.22 09:09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2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의 한 황무지에서 개비 페티토의 약혼자 브라이언 론드리의 유해 일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FBI는 "수사관들이 론드리의 개인 물품과 함께 인간의 유해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행 중 이들은 싸움을 벌였고, 지난달 1일 론드리는 홀로 집에 돌아왔다.
하지만 페티토는 그 뒤로 연락이 끊겼고, 페티토의 가족은 같은 달 11일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페티토는 실종 후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반전을 안겼다.
페티토의 시신은 지난달 19일 미국 와이오밍주의 한 국립공원에서 발견됐다. 귀가 후 페티토의 실종 이유에 대해 계속 함구하던 론드리는 지난달 14일 종적을 감췄다. 그러다가 한 달만에 시체로 발견된 것이다.
FBI는 론드리가 사망한 원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페티토의 사인은 교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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