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구글 수수료 대폭 인하, 내년 수익성 개선 기대"
2021.10.26 09:06
수정 : 2021.10.26 09:06기사원문
구글 수수료 30%→15%로 낮춰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내년 구글 수수료 변경 정책으로 회사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구글은 구독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수수료를 내년 1월부터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기존 구독 기반 앱은 유저의 첫해 사용료 30%를, 그 이후는 15%를 수수료로 구글플레이 측에 지불해야 했다.
이에 회사는 월구독형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어유의 내년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디어유는 지난해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디어유 버블(이하 버블)'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버블은 90% 이상의 높은 구독 유지율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는 버블 구독료 월 4500원 기준, 구글에서 30% 수수료 제외 후 3150원 지급받았으나 내년부터는 이보다 21% 증가된 3825원을 정산 받게 된다"며 "회사는 매 분기 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구글 수수료 인하라는 호재까지 겹치며 내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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