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인공지능(AI) 데이터 활용협의회' 개최
2021.11.03 17:07
수정 : 2021.11.03 17:07기사원문
이날 협의회에는 LG, 카카오, 현대자동차, 딥노이드, 비바앤에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인공지능 서비스를 직접 개발·활용하고 있는 주요 대기업, 중소·스타트업, 유관기관 등 12개 기업·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정보원은 데이터 추가 개방 후 약 3개월간의 실적·성과 분석을 통해 이전 대비 인공지능 허브의 일평균 접속자수 2.3배, 다운로드수가 2.7배 증가하는 등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
데이터 다운로드 주체도 상대적으로 데이터 구축·구매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대학교·개인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데이터 활용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공공·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 허브의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고도화, 현장 적용 등의 사례(85건)와 함께,
데이터 구축에 참여한 기업·기관들이 개발한 데이터 저작도구 및 인공지능 솔루션 판매 등으로 매출을 달성한 사례(25건), 대학·연구기관 등이 세계적 수준의 학회·학술지에 연구결과를 발표하거나 논문을 게재한 사례(61건), 특허 출원(26건) 및 국내외 경진대회 수상(6건) 등 구체적인 성과도 공유했다.
개방 데이터 집중개선기간을 운영하며 접수된 데이터 보완·개선·확장 요청 등 59건의 의견에 대해 라벨링 보완, 재분류 등은 즉각 조치를 완료하고 데이터 추가·확장 등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한 과제도 단계적으로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경식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비대면의 일상화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의 성공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질의 데이터 구축·활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국내 인공지능·데이터 생태계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앞으로도 협의회를 중심으로 민관이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