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40년역사 타임캡슐에 담다…소장품은?
파이낸셜뉴스
2021.11.04 03:44
수정 : 2021.11.04 03: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시민과 함께 40년 뒤 열어볼 타임캡슐에 소장품을 담는 봉인식을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봉인식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40주년기념사업회 위원 40명이 참석했다.
기념사업회 위원들은 자동차 모형, 성경책, USB, 장난감, 마스크 등 추억과 사연이 있는 소장품을 지름 15㎝, 높이 19㎝ 원통형 용기에 담았다.

타임캡슐은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역이 되기를 바라며 길이 4m, 높이 1m의 KTX 고속열차 모형으로 만들었다. 참석자는 소장품이 담긴 용기를 타임캡슐에 넣었으며 광명시는 40주년 홍보영상, 사진, 시정안내책자, 코로나19백서, 광명-시흥 신도시계획 관련자료 등을 넣었다.
광명시는 KTX고속열차 타임캡슐 모형을 시청 본관 로비에 11월 한 달 동안 전시한 뒤 광명동굴 타임캡슐관에 보관하고 40년 후인 2061년 개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오늘 봉인한 기록과 추억의 물건은 이제 광명역사가 될 것”이라며 “지난 40년간 광명시를 지켜온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더 큰 광명 성장과 발전을 위해 1천여명의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개청 4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7월 기념사업회를 구성해 광명가족극장, 42번가의 기적, 빛나는 동아리 예술제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는 20일 기념행사 마지막 순서로 광명동굴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인 콘서트’를 개최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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