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폴란드 정상회담, 文 "전기차 배터리 활동 환영"
2021.11.05 06:19
수정 : 2021.11.05 06: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헝가리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헝가리에서 개최된 제2차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정상회의에 참석한 마테우슈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실질 협력 확대 방안 등 양국 관계 관심 현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 정상은 1989년 수교 이래 민주주의·시장경제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양국이 2013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정무·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강화 중인 것을 평가했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란드 내 많은 한국 기업들이 제조업뿐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인 것을 환영했다.
문 대통령은 폴란드 정부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우리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 및 우리 국민의 귀국을 적극 지원해 준 것에 사의를 표했으며 양 정상은 향후 신종 감염병 등 유사한 위기 발생 시에도 양국 간 필수적 인적 교류가 중단되지 않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