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엔바이오스, 항체 신약 개발 협력 및 기술이전
2021.11.05 14:51
수정 : 2021.11.05 14: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국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엔바이오스와 지난 4일 국민대 산학협력관에서 기술이전 조인식을 열고 앞으로 항체 신약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국민대 유연규·강태현 교수는 특허법인 충현의 기술중개를 통해 ‘LPA 수용체에 대한 고 친화성 항체 개발 기술’을 ㈜엔바이오스에 기술이전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이 기술의 기술료는 총 8억 3천만원이다.
이대희 ㈜엔바이오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유력한 난소암 치료제의 표적 단백질인 LPA2에 대한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 개발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국민대와의 산학협력과 후속 연구를 통해 혁신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연규·강태현 교수는 “그동안 조기 검진이 어렵고 예후가 낮은 난치성 암인 난소암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용 항체 발굴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난소암으로 고통받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