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웹툰의 과거·현재·미래'…와콤, 자체 제작 다큐 공개
2021.11.09 06:30
수정 : 2021.11.09 06:29기사원문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와콤은 'K-웹툰'의 성장 과정 및 현재 위치, 그리고 전망을 담은 다큐멘터리 '웹툰, K-컬쳐의 중심이 되기까지'를 한국와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한국와콤이 자체 제작했다.
약 3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웹툰 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직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한국의 웹툰 교육시스템과 향후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할점, 앞으로의 전망 등 웹툰 산업 전반에 대해 다뤘다.
다큐멘터리는 현직 웹툰 작가와 웹툰작가 지망생를 비롯해 △교육업계(청강대학교, 서울웹툰아카데미, 와이랩아카데미) △공공기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경상북도콘텐츠진흥원 경북웹툰캠퍼스,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 복지관) △웹툰 플랫폼과 웹툰 전문 스튜디오(네이버웹툰, 케나즈) 등의 업계 종사자 총 18명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웹툰 산업이 빠른 인터넷 속도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다고 분석한다. 이로 인해 보다 많은 창작자들이 더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양질의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최근 'K-웹툰'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독자들을 만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됐으며,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와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는 "최근 K-웹툰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웹툰 종주국으로서 웹툰의 탄생과 발전,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다"며 "와콤은 창작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나아가 웹툰을 포함한 창작 시장을 활성화시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