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통합 추진..‘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1.11.09 08:46
수정 : 2021.11.09 08: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 분야별 연구개발을 통합해 추진·관리하는 연구관리 전문기관이 출범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9일, 통합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고 유사 중복 사업을 사전에 방지해 더욱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 분야 간 융·복합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최근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거대자료(빅데이터) 등 핵심기술의 질적 수준이 점차 높아지는 가운데, 그 적용 범위 또한 크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2022년 정부안을 기준으로 예산 총 1328억 원을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이러한 기술변화에 대응한다. 이는 전년도 1139억 원에 비해 16.5%가 증가한 금액이다.
문체부는 최신기술을 문화·체육·관광 전 분야에 접목해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 분야의 선도 핵심기술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차세대 실감 콘텐츠 저작권 핵심기술 개발’, ‘세계 가상 공연 핵심기술 개발’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연구개발을 추진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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