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펫 브랜드 '넬로' 매출 급증…급수기 판매 540% 증가

      2021.11.12 09:16   수정 : 2021.11.12 09: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펫 테크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쿠쿠전자의 라이프스타일 펫 브랜드 '넬로'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10월 넬로 브랜드 전체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152% 상승했으며, 올해 3·4분기 실적 또한 전년 동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쿠쿠전자는 생활가전으로 인정받은 쿠쿠의 기술력을 그대로 펫 가전에 접목한 브랜드 '넬로'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넬로에서 가장 괄목할 성장을 보인 펫 테크 품목은 '자동 급수기'로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0% 증가하고, 10월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쿠쿠전자는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케어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펫팸족 삶의 질을 향상에 도움을 준 점을 넬로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7월 첫선을 보인 '펫 스마트 급수기'는 반려동물 건강 필수 요소인 수분 섭취를 높여 비뇨기 질환과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출수구와 음수부에 높이 차이를 둔 '워터 슬로프' 구조로 물이 계속 흘러내리도록 설계돼 반려동물들의 호기심을 유발해 물을 마시는 빈도를 높였다. 음수부인 워터트레이는 물이 넓게 퍼지는 삼각형 형태로 한 번에 여러 마리가 동시에 물을 마실 수 있고, 높이 또한 동물들이 편안한 자세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설정됐다.

넬로의 대표제품이자 인기제품인 '펫 에어샤워 & 드라이룸'도 변함없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하고, 3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하는 등 펫 테크 가전 열풍을 이끌고 있다.

넬로 펫 드라이룸은 매일 목욕이 힘든 반려동물의 털에 붙은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바람으로 털어내는 '에어샤워 기능'과 목욕 후 반려동물의 털을 30분간 완벽히 말려주는 건조 기능을 갖춰 청결은 물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두 개의 팬이 서로 다른 회전수로 움직여 생성되는 4D 입체 바람은 가슴털, 배털 등 완벽히 건조하기 어려운 부위까지 말끔히 말려주기 때문에 털을 제대로 건조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 및 오염 물질로부터 반려동물을 케어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져 펫 맞춤 기능으로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돌볼 수 있도록 쿠쿠만의 혁신 기술을 담은 넬로의 펫 가전이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첫선을 보인 펫 급수기가 괄목할 성장세를 보이며 펫 드라이룸을 이은 인기제품 반열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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