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 GS건설 '자이'"
2021.11.15 10:33
수정 : 2021.11.15 10: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에 GS건설 '자이'가 이름을 올렸다.15일 부동산R114가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2021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GS건설 '자이'가 종합 1위를 기록했고, 삼성물산 '래미안'과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 우미건설 '린'은 올해도 중견건설사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고, 2019년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한 한화건설의 '포레나'는 10위권 안에 처음 진입했다.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대상은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보조인지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건설사 상기도 등 6개 항목의 응답률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아파트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달 1~14일 전국 성인남녀 415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올해는 '자이'가 브랜드 상기도와 인지도, 선호도, 투자가치 등 4개 평가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해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래미안'은 주요 항목에서 고른 인지도를 보였고 '공인중개사가 뽑은 최고의 아파트 브랜드'로 1위에 뽑혔다. 현대건설은 주거만족도와 건설사 상기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건설사 상기도 부문에선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새롭게 추가된 하이엔드 브랜드 관련 설문에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최초 상기도)로 현대건설 '디에이치(6.50%)'의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이어 디엘이앤씨 '아크로(6.26%)', 대우건설 '푸르지오써밋(1.76%)'이 뒤를 이었다.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 브랜드로 GS건설 '자이'를 응답한 비중이 21.45%로 가장 높았고, 삼성물산 '래미안(17.32%)',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1.92%)', 대우건설 '푸르지오(9.72%)' 롯데건설 '롯데캐슬(8.66%)'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브랜드 선호도는 연령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30대와 40대는 GS건설 '자이'를 선호한다는 응답이 각각 22.39%, 21.78%로 가장 높은 반면, 50대 이상은 삼성물산 '래미안'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22.9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건설사 및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10명 중 9명(92.44%)이 '그렇다'고 답했다.
부동산R114는 "브랜드(건설사) 가격 영향도는 2016년부터 최근까지 줄곧 90%를 넘고 있어 아파트 브랜드(건설사)가 아파트 가격에 꾸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