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옥수수빵, 재료원산지 블록체인으로 관리
파이낸셜뉴스
2021.11.23 10:23
수정 : 2021.11.23 10:23기사원문
삼송BNC·에이치닥테크, 원산지 이력 플랫폼 구축 MOU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마약 통옥수수빵'으로 유명한 삼송BNC(삼송빵집)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빵재료 원산지 등 유통이력을 관리, 눈길을 끈다.
또 가상자산(코인)을 통해 삼송빵집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사업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에이치닥테크놀로지는 삼송BNC에 블록체인 플랫폼 라이즌(RIZON)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구축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원산지 및 유통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제품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또 라이즌 기반 가상자산을 통해 삼송BNC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삼송BNC는 오는 2022년 스마트형 제조공장 설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제조공장 운영 시스템에 도입할 방침이다.
또 가상화폐 시스템도입을 통해 프랜차이즈점에서 코인으로 마약옥수수빵 등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성욱 삼송BNC 대표는 "블록체인, 가상화폐 등 각종 스마트 기술들을 삼송빵집에 도입해 소비자들에게 신뢰높은 제품들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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