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글로벌리츠, 수예 이어 청약서도 '역대 최고'...증거금 11조원 넘겨
2021.11.24 17:41
수정 : 2021.11.24 17: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글로벌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상장 리츠 사상 역대 최고 경쟁률을 다시 썼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지난 22~24일 사흘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청약 경쟁률은 753.4대 1로 집계됐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앞서 지난 15~17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상장 리츠 사상 최고 경쟁률인 1019.58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핵심 지역 소재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오피스 등 부동산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영속형 상장리츠다. 기초자산은 아마존 휴스턴, 페덱스 탬파, 페덱스 인디애나폴리스 등이다. 회사는 이들 자산을 임대면적 100%를 10년 이상 장기 임차하는 조건으로 담고 있다.
상장 후 회사는 우량 신규자산 편입에 총력을 다한단 계획이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현재 미국 및 서유럽에 약 1조원 규모의 파이프라인 추가를 검토 중이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은 "수요예측에 이어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지지해주신 투자자분들 덕분에 일반 청약에서도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우량 자산 편입을 통해 외형 성장을 본격화하고 주주가치 증대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회사는 오는 26일 공모금 납입 등을 거쳐 12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