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차 판매 글로벌 1위…점유율 54%

      2021.12.01 16:49   수정 : 2021.12.01 1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10월 전 세계 수소차 판매대수는 총 1만4700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2.4%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넥쏘의 판매량이 늘면서 점유율 54.0%(7900여대 판매)로 1위를 유지했다.

연초 상품성을 개선한 2021년형을 출시하면서 판매 성장세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도요타가 5500여대(37.5%), 혼다가 200여대(1.6%)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도요타는 미라이 2세대 신모델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월부터 현대차에게 1위를 내준 이후 다시 1위로 복귀하지 못했다. 오히려 올해 연간 기준으로 현대차와의 누적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앞서 1~8월 현대차와 도요타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52.2%, 39.2%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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