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 최고 마이스 도시에 7년 연속 선정

      2021.12.15 11:15   수정 : 2021.12.15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선정됐다. 마이스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 부가가치가 큰 복합 전시 산업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뽑은 '2021년 최고의 마이스 도시(Best MICE City)'에 서울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구독자 30만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해 마이스 도시, 항공사, 호텔 등 분야별 최고를 가리는 '글로벌 트래블러 리더 서베이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단독으로 '최고의 마이스 도시'에 선정됐다.


서울시는 마이스 산업의 발전 방향을 끊임없이 모색해 온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마이스 산업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마이스 전환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비대면 첨단기술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국제회의 지원 △성장단계별 전시회 선정·지원 △안전한 행사를 위한 방역·보험 지원 등 주요 사업을 통해 총 117개 마이스 행사에 21억원을 투입했다.
또 '서울 관광·마이스 기업 지원센터'에 법률·회계·노무·심리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코로나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종사자에 전문상담을 무료로 제공했다.

아울러 서울시 마이스 전담기구인 서울관광재단의 '서울컨벤션뷰로'는 3차원(3D) 가상행사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Virtual Seoul)'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 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는 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국제 마이스 기관들로부터 3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육성위원회, 정책포럼 개최 등 업계와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마이스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미래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코로나로 침체한 관광·마이스 업계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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