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봇, 삼성 로봇 기업 M&A 물색 전망 소식에 강세

      2021.12.16 10:42   수정 : 2021.12.16 10: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연말 조직개편에서 로봇사업팀을 발족하면서 로봇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에브리봇이 로봇청소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16일 오전 10시 342분 현재 에브리봇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8.85% 오른 2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시켰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과 결합한 로봇 시장의 성장성에 대응하겠다는 판단이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 세계 로봇 시장 규모는 2020년 277억3000만달러(약 33조원)에서 2026년 741억달러(약 88조원)로 연평균 17.5% 성장하며 3배 가까이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에브리봇은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제품을 출시한 후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상황이다. 2018년에는 3년 연속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에브리봇은 로보스핀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삼성전자에도 공급하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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