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투게더, 데미안허스트 '올레안드린' 공동구매 모집
2021.12.29 11:33
수정 : 2021.12.29 11:33기사원문
아트투게더는 국내 최초의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으로 1만원 단위로 작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예술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트투게더는 앤디 워홀, 데이비드 호크니, 쿠사마 야요이 및 이우환 등 총 108점에 달하는 국내외 유명 예술가의 작품을 공동 구매했으며 이 중 19점을 매각해 평균 50%가 넘는 매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공동구매 모집 작품인 데미안 허스트의 '올레안드린'은 허스트가 1986년부터 2011년까지 25년간 제작한 '스팟 페인팅' 시리즈 작품 중 하나로 약의 색상과 디자인 기반으로 제작해 겉보기에는 단순한 색채와 형태를 띠지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귀결되는 '약'을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
아트투게더 관계자는 "올레안드린은 별도의 에디션이 존재하지 않는 단일 작품으로 작품 뒷면에는 작품 타이틀부터 제작연도 및 작가 친필 서명을 담고 있어 희소성 측면에서 작품의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데미안 허스트는 영국 대표작가로, 죽은 동물의 신체나 값비싼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사람의 해골을 장식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생존작가 중 최고 작품가를 기록하며 세계 미술시장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봄날의 자장가', '금송아지', '왕국' 등이 있다.
이은우 아트투게더 대표는 "데미안 허스트라는 세계적 거장의 작품을 일반 대중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트테크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가 더욱 많은 거장의 작품을 소유할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