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바이트댄스, 키다리스튜디오·레진엔터에 480억 투자

      2022.01.21 16:32   수정 : 2022.01.21 16: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다리스튜디오는 21일 글로벌 테크기업인 바이트댄스로부터 약 240억원(주당 발행가액 1만 7,290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바이트댄스는 키다리스튜디오의 100% 자회사인 레진엔터테인먼트에도 약 2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총 투자규모는 약 480억원에 이른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또한 바이트댄스와 콘텐츠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콘텐츠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중국 웹툰 시장에서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앞으로 바이트댄스에 약 1,300개의 웹툰 IP를 공급할 예정이다.

키다리스튜디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하여 중국과 일본에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해 콘텐츠 수급을 글로벌화 할 예정이다.
또한 웹툰이라는 디지털IP를 NFT로 발행하여 2차 저작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키다리스튜디오는 레진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지적재산권(IP) 사업 역량을 강화하였으며 최근에 키다리이엔티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웹툰-웹소설-영상을 잇는 종합 콘텐츠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키다리스튜디오 관계자는 “'봄툰' '레진' '델리툰'과 같은 자사 플랫폼뿐 아니라 바이트댄스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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