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도호 VR 영상 조회수 140만 돌파
파이낸셜뉴스
2022.01.26 14:18
수정 : 2022.01.26 14:18기사원문

26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MMCA VR은 한국미술의 진면목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작가의 작품을 가상현실(VR)로 담아낸 영상 시리즈이다. 360°VR 영상과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접목한 '로토스코핑' 기술을 통해 작품의 숨겨진 이야기를 몰입도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해외 접속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영어 해설과 함께 한국어 자막 설정도 가능하게 제작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8월 이수경 작가의 '달빛 왕관_신라 금관 그림자' 영상을 시작으로 지난 12월 서도호 작가의 '카르마'를 공개했다. 첫 작품으로 소개된 이수경 작가의 <달빛 왕관_신라 금관 그림자> 영상은 조회수 69만회를 기록했으며 서도호 작가의 '카르마'는 지난달 중순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 공개 직후부터 약 한 달 만에 조회수 140만 회를 돌파했다. '카르마'는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개최된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전시를 위해 특별 제작된 작품이다. 어디론가 걸어가는 인간의 어깨 위로 인물들이 무한하게 위로 뻗어나가며 일련의 탑을 이룬 형상으로 지난 세대와의 끊임없는 관계성과 존재의 기원을 보여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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