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으로 비트코인 결제 대중화"
2022.02.10 08:13
수정 : 2022.02.10 08:19기사원문
IMF 총재 "CBDC, 실질적으로 활용하려면 민관 파트너십 중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잘 설계된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는 규제되지 않은 민간 가상자산이나 스테이블코인보다 실용적"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그러면서 "CBDC가 실질적으로 기능하도록 하기 위해 민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미국 싱크탱크 아틀랜틱 카운실(Atlantic Council)이 주최한 행사의 공개 연설을 통해 "CBDC의 잠재적 가격 탄력성이나 안정성은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보다 크고, 비용은 더 낮지만 이용 가능성은 더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현재 100여 국가가 CBDC 도입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IMF는 이러한 연구에 관여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며 "IMF는 CBDC 연구를 지원하면서 3가지 교훈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공유한 CBDC의 교훈은 △CBDC는 만능 기술이 아니어서, CBDC가 모든 국가에 동일한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CBDC 설계에는 개인정보보호 및 경제적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CBDC는 설계와 정책 간 균형을 맞춰야 하고, CBDC의 실질적 기능을 위해 민·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맥도날드·파네라브레드, 메타버스 상표 출원 나서
글로벌 식품 프렌차이즈 맥도날드와 파네라 브래드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매장 운영과 배달서비스를 위한 상표 출원서를 제출했다. 빅테크 기업과 명품, 스포츠용품 기업에 이어 식품업계에서도 메타버스 진출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맥도날드(McDonald’s)와 실제상품 및 가상상품의 판매 및 배달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상 레스토랑 운영 등 총 10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파네라 브레드(Panera Bread)는 가상 레스토랑 뿐 아니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및 메타버스 토큰 사용에 필요한 컴퓨터 프로그램 상표도 신청했다. 게번(Gerben) 로펌의 조시 거벤(Josh Gerben) 상표 출원 전문 변호사는 "상표권은 기업의 기존 출원 상품 혹은 서비스에 제한된다"며 "일반적으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 기업은 새로운 상품 혹은 서비스 제공을 확실하게 하기 위해 관련 새로운 상표를 등록한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