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이미드 필름 세계 1위 'PI첨단소재' 매물로

      2022.02.15 18:14   수정 : 2022.02.15 18:14기사원문
폴리이미드(PI) 필름 분야 세계 시장점유율 1위 회사인 PI첨단소재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초기 단계에서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PI첨단소재는 "최대주주에 확인한 결과, 매각주간사를 선정하고 최대주주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매각을 검토 중에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15일 공시했다.



PI첨단소재 최대주주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는 JP모간을 매각자문사로 선정해 경영권 매각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회사 지분 54%다.


연관 사업을 꾸리는 글로벌 기업, 국내 대기업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칼라일그룹, KKR 등 글로벌 PEF들이 인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매각가로는 1조원 이상이 거론된다.

PI필름은 영하 269도~영상 400도에서도 사용 가능한 내한·내열성을 갖추고 있다. 주로 PC와 스마트폰 등에 적용되는 연성회로기판(FPCB), 방열시트 등에 사용된다.

최근 PI필름이 전기차 배터리 절연용 필름, 전기차 모터용 바니시 등 성장성이 뚜렷한 전기차 관련 소재로도 활용된다.

PI첨단소재의 지난해 매출은 3019억원, 영업이익은 759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26.4% 늘었다.

PI첨단소재의 전신은 2008년 설립된 SKC코오롱PI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각각 50대 50 지분율로 합작사를 세웠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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