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곳 성형한 20대 여성 "가슴 수술 후 중요 부위 괴사…일부 잘라내"
뉴스1
2022.02.27 11:42
수정 : 2022.02.27 14:18기사원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미국의 한 20대 여성이 가슴 수술을 포함해 하루 동안 다섯 가지 성형수술을 진행했다가 중요 부위가 괴사하는 경험을 겪었다.
지난 25일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알레한드라 메르세데스(25)의 가슴 괴사 소식을 보도했다.
수술 후 3일 만에 가슴 붕대를 푼 알레한드라는 검게 변한 자신의 중요 부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가슴 축소술 중 알레한드라의 유방 조직 혈관이 손상돼 혈류가 흐르지 않아 세포가 죽은 것이었다.
그는 "너무 검어서 불에 탄 줄 알았다. 보자마자 당황했고, 암에 걸린 줄 알았다"면서 "병원으로부터 조직 재생 크림을 받아 괴사한 부위에 발라줬다. 대부분 각질은 떨어졌지만, 일부는 잘라내야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내 가슴 근육 일부가 터졌고, 재수술에 들어갔다. 다행히 지금은 완쾌했다"고 전했다.
알레한드라는 "이 경험으로 얻은 것은 한 번에 하나의 수술만 받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여러 수술을 받는 것은 신체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제 중요 부위는 2㎝ 정도만 남아있다. 흉터는 화장품으로 가리고 있으며, 다른 시술은 받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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