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연 "박근혜 메시지 나올 차례…그동안 朴, 尹·安 단일화 기다렸다"

      2022.03.03 07:33   수정 : 2022.03.03 09:16기사원문
2021년 7월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을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3일, 윤석열-안철수 후보 단일화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낼 터가 마련됐다며 박 전 대통령이 곧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 사저 마련에 깊숙이 관계한 것으로 알려진 가세연은 이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새벽 담판을 통해 '후보 단일화'에 전격합의한 일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메시지도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없이는 나오기 어려웠다"며 "그렇기에 더더욱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절실했다"고 강조했다.



가세연은 "이제 후보 단일화가 됐기에 비로소 박근혜 대통령 메시지가 나올 수 있게 됐다"며 곧 박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MBC 기자출신 김세의씨가 운영하고 있는 가세연은 지난달 27일엔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마련해줬다는 일부 지적을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라며 "재산이 전무한 박 전 대통령을 위해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세연은 내곡동 사저 경매 때 은행빚을 내 참가했던 사실을 상기시킨 뒤 "박근혜 대통령 달성 사저 문제를 우리가 직접 밝히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라며 "머지않아 박 대통령이 직접 밝히실 때가 올 것이다"고 해 가세연이 달성사저 마련에 큰 일을 했다고 암시했다.


이처럼 가세연이 박 전 대통령과 유대 관계가 깊은 만큼 박 전 대통령이 언제 메시지를 낼지에 대해서도 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전 대통령을 유일하게 접견하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퇴원을 즈음해 메지시를 낼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박 전 대통령 퇴원 및 달성사주 입주 시기에 대해선 이달 9일설 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러 문제를 고려해 대선 이후에 입주한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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