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많이 팔린 스마트폰 10대중 7대는 아이폰

      2022.03.10 07:23   수정 : 2022.03.10 07: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전세계에서 스마트폰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애플 아이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아이폰12였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스마트폰 상위 10개 모델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는 애플, 삼성전자, 샤오미 3곳이다.



상위 5개 브랜드 모두 애플 제품이었다. 1위는 '아이폰12'로 였다.
'아이폰 12 프로 맥스', '아이폰 13',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1' 등이 뒤를 이었다. 애플 제품은 상위 10개 모델 중 역대 최고인 7개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탄탄하고 충성스러운 애플의 운영체제(iOS)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한 5G로의 업그레이드 잠정 수요와 통신사들의 독려가 아이폰12 시리즈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아이폰12 시리즈 출시가 지연되면서 일부 연말 수요가 지난해 초로 이동됐다"고 설명했다.

아이폰13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꼽히며, 아이폰13 프로 맥스, 아이폰13 프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12'가 유일했다. 6위에 오른 갤럭시 A12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가 좋은 제품으로 꼽히며 삼성전자 제품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거의 모든 지역과 국가에서 갤럭시 A12에 대한 수요가 1년 내내 이어졌다"며 "특히 북미, 중남미, 서유럽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판매량 기준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는데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다보니 판매량은 다소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1', '갤럭시 S21 울트라'와 보급형 '갤럭시 A32' 등의 대표 모델은 10~20위권 내에 포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샤오미의 레드미 9A와 레드미 9은 2021년 상위권에 들면서 샤오미 전체 판매량의 22%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전 지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며, 특히 중국, 인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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