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가상자산 규제안 의결...비트코인 금지조항 빠져
2022.03.15 08:18
수정 : 2022.03.15 08:18기사원문
"향후 2주간 비트코인 변동성 확대 전망"
앞으로 2주간 비트코인(BTC)의 가격 변동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최근 3만7000~3만8000달러 사이 비트코인 횡보장이 길어지고 있는데다, 오는 15~16일(현지시간)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예고돼 있어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3만7500달러 지지를 지켜냈지만, 4만달러 구간의 저항은 아직 견고하고 단기적 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비트코인 시세가 장기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3만5000~3민7000 달러 구간의 지지를 지켜내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편 15일(한국시간) 오전 8시 현재 코인360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4.87% 오른 3만9621달러(약 4909만원)를 기록중이며, 이더리움(ETH)은 3.04% 올라 2584달러(약 320만원)에 거래중이다.
비자, 가상자산 전문 인재 직접 키운다...대학생 채용 나서
가상자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글로벌 신용카드사 비자(Visa)가 가상자산 인재를 직접 육성하겠다고 나섰다. 자체 가상자산 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부생을 채용해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도입한 것이다. 1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자는 △가상자산 상품 △가상자산 솔루션 △디지털 파트너십 등 가상자산 관련 부서에 순환 배치돼,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스테이블코인 및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관련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18개월 코스의 가상자산 개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부생을 채용한다고 공고했다. 비자는 "이 프로그램은 가상자산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강력한 초급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비자는 지난해 금융회사들이 가상자산 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가상자산 자문서비스를 개시하고, 가상자산 플랫폼 구축을 공언하는 등 가상자산 사업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