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 SUV 24만6000대 리콜...에어백·브레이크 결함

      2022.03.20 04:41   수정 : 2022.03.20 04: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아틀라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24만6000대를 리콜 했다고 CNBC가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백과 창문, 브레이크 등의 기능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배선 문제에 따른 것이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아틀라스 SUV의 배선 결함으로 에어백이 "설계된 것보다 뒤에" 터질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사고가 났을 때 탑승자가 부상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배선 결함은 아울러 자동차 전동 창문 조작과 제동장치 결함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NHTSA는 설명했다. 저속에서 운전자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차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NHTSA에 따르면 현재 폭스바겐은 이 결함을 시정할 해결책이 아직은 없다. 폭스바겐은 대신 리콜된 자동차 차주에 대한 배상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자동차를 고치지 못하는 동안 다른 차를 제공하거나 금전적 보상을 하는 식이다.
재정적 손실과 함께 회사 명성에 또 한 번 먹칠을 하게 됐다.

리콜 대상은 2019~2023년형 폭스바겐 아틀라스, 2020~2023년형 폭스바겐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트 등이다.


폭스바겐은 결함 시정 방안을 찾으면 그때 가서 SUV 결함을 해결할 계획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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