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우수 해병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의향서 체결식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2.03.31 14:49
수정 : 2022.03.31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대학교는 지난 3월 30일 경기도 화성 소재 해병대 사령부에서 前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과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해병인력 양성을 위한 협력의향서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서명식 이후에는 충혼탑 참배 및 헌화의 시간을 가졌다. 국민대학교는 첨단 강군양성을 위한 드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 지식교육은 물론 해병대 장병 및 전역자를 위한 취·창업교육지원, 해병대 지원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협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민대학교와 해병대와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학교법인 국민학원 김지용 이사장(해병대 719기)은 물론 부친인 김석원 회장(해병대 223기)도 해병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해병대로 복무한 바 있다. 특히, 김석원 회장은 해병대에서도 훈련이 강하기로 유명한 수색대에 근무하며 해병대 정신을 기업경영에도 적용하였고 당시 지도층 인사들의 만연한 병역 회피와 대비되어 사회에 큰 귀감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국민대 임홍재 총장은 “해병대가 보여주는 인간 존중의 가치와 희생정신은 국민대학교가 추구하는 교육철학인 공동체정신과 실용주의와도 일맥상통한다”며 “오래 지속된 국민대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맺은 이번 협약이 양 기관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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