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마시는 물, 탈모 예방에 꼭 필요하다고?

      2022.04.06 17:32   수정 : 2022.04.06 17: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생명 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물. 물은 혈액에 섞여 혈관을 타고 몸 안을 흐릅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신체의 대사가 활성화돼 노폐물 배출 및 세포 재생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데요. 물은 두피 건강을 증진하고, 탈모를 예방하는 데에도 필요하답니다.

물이 충분해야 두피 건강해지고 모발 무럭무럭 자란다

우리 몸은 약 60~70%의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은 혈액과 섞여 혈관을 타고 흐르며 동시에 세포막을 드나듭니다. 산소와 영양분을 두피와 모발로 운반해주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혈액의 점도가 적당하게 유지되어 혈류량이 많아지고 산소와 영양의 이동량이 늘어납니다.
두피에 영양을 원활히 전달해 모발을 만드는 모낭 세포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모발 만드는 모낭, 수분이 없으면 제 기능 하기 어려워

모낭은 모발을 만드는 기관입니다. 모낭의 수분 함유율은 약 25%로, 수분이 충분해야 모낭 세포의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물을 섭취하지 않아 모낭에 수분이 부족할 경우, 모낭의 활동이 줄어들어 건강한 모발을 만들지 못합니다.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질 만큼 모발이 가늘고 푸석푸석하게 변할 수도 있죠. 모낭에 수분이 부족하면 두피가 건조해져 탄력을 잃기 쉬우며, 모발을 붙잡는 힘이 약해져 모발이 쉽게 탈락할 수 있습니다.

탈모 관리에 필수적인 물, 얼마나 마셔야 할까?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이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의 경우 하루 1.5~2L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한꺼번에 많이 마시기 보다는 한 시간 간격으로 한 잔(200ml)씩 마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물을 대신해 차, 커피 등 카페인 음료를 마시는 것은 피해주세요. 카페인이 이뇨 작용을 통해 체내 수분량을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색다른 방법으로 물을 섭취하고 싶을 때는 물에 레몬 한 조각을 넣어보세요. 상큼한 향이 더해져 물을 많이 마셨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비린내를 줄일 수 있으며 입 안을 개운하게 해 입맛을 돋우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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