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프리카공화국, 비트코인 법정화폐로 채택
2022.04.28 08:14
수정 : 2022.04.28 08:14기사원문
美 뉴욕, 2년간 가상자산 채굴 허가 안준다...법 통과
가상자산 친화적 입장을 유지해 왔던 미국 뉴욕시가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가상자산 채굴사업을 2년간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뉴욕시 의회는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지 않는 PoW(작업증명) 방식 가상자산 채굴 허가를 2년간 유예하고, 가상자산 채굴사업에 대한 탄소 배출량을 현재 수준에서 동결하는 내용의 법안을 의결했다. 법안은 뉴욕 환경보호국(DEC)이 모든 가상자산 채굴사업에 대해 환경영향보고서를 작성하도록 의무도 부여했다. 또 기존 가상자산 채굴사업 허가를 받은 기업은 새 법률이 소급적용되지 않지만, 허가를 갱신할 수 없도록해 사실상 뉴욕시에서 가상자산 채굴사업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밝힌 로버트 스뮬렌(Robert Smullen)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 법안은 환경법으로 위장한 반기술 법안"이라며 "단순히 채굴자들을 다른 주로 이동시킴으로써 뉴욕의 일자리를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NFT 금융상품 연구 중"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금융상품의 맥락에서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NFT로 만들어 거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글로벌 책임자 매튜 맥더모트 (Matthew McDermott)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금융 상품의 맥락에서 NFT를 탐색하고 있으며 실제로 그 힘은 매우 강력하다"며 "NFT, 특히 실물자산의 토큰화와 관련 여러가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장기적으로 가상자산 사업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 2021년 비트코인(BTC) 파생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올 3월에는 디지털자산 금융회사 갤럭시 디지털과 협력해 가상자산 장외거래 서비스를 내놓기도 했다.
지난 2020년 매튜 맥더모트는 골드만삭스 디지털자산 책임자로 취임하면서 "법정화폐 기반의 자체 가상자산 발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